나눔뉴스
국회사무처,경비에 한계가 있어 경찰증원 요청했다.
최 시몬
2009. 1. 4. 00:45
"경찰 증원인력은 서울 경찰청 기동대 9개 중대 약 900여명이다." |
국회사무처는 국회 로텐더홀 농성해제와 관련 “현재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차원에서 국회사무처 경위들의 공권력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공무집행을 수행하는 경위들에 대한 폭력적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회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질서유지회복 차원에서 적절하고 적법한 공권력 행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사무처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로텐다홀에서의 농성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민주당측에서 8시까지 로텐더홀에 15명만 남기고 철수해 주기로 약속했으나, 민주당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국회사무처는 "청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점거하여 농성하는 행위나 허가를 받지 않고 청사에서 벽보 깃발 현수막 피켓 등을 부착하는 행위는 모두 국회법 국회청사관리규정 등 관련 법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경찰 증원요청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사당은 국가기관의 중요시설로서 국회 경비대가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질서유지권 발동 이후 출입 통제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오늘(3일) 낮 일부야당 보좌직원 등이 창문을 통하여 의사당내로 진입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가 속출, 현 상황이 국회 경비대 인력으로는 경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인력을 증원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그래서 이날 오후 관할 경찰서인 영등포 경찰서에 경찰인력 증원을 요청했으며, 증원인력은 서울 경찰청 기동대 9개 중대 약 900여명이며, 이는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함에 따라 의사당 질서회복을 위한 의원가택권 차원에서 이루어진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기사입력: 2009/01/03 [22:41] 최종편집: ⓒ 나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