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출각료’로 지방선거 ‘참패’ 면할까 | ||||
여권의 5·31 지방선거용 ‘장관
차출’로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현재 4명의 출마가 확정됐고, 장관 1명의 추가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은 ‘참패’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만은 깰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으나 결코 녹록한 상황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의 출마가 유력한 경기지사 선거는 우리당이 서울과 함께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이다. 진전장관의 강점은 정보통신(IT) 강국 이미지에 맞는 삼성 출신의 ‘CEO 인물론’에 부합하는 점이다. 지역적으로도 수원·기흥에 기반을 둔 삼성전자와 1,000여 협력업체가 화성·오산·평택까지 이어진 ‘삼성 벨트’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문수·김영선 의원 등이 내부 경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역의원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은 “누가 나오든 승리를 자신한다”면서도 ‘CEO형’ 진전장관의 출마에 적잖이 신경을 쓰는 눈치다. 충남지사 후보가 마땅찮아 고심해온 우리당은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장관의 결심에 자신감을 찾은 표정이다. ‘혁신전문가’로 평가되는 오전장관은 48개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종합평가에서 행자부를 2위로 끌어올렸다. 이완구 전 의원 등이 준비 중인 한나라당과 이인제 의원이 나설 국민중심당은 오전장관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30년 지방권력 교체론’으로 한나라당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그렇지만 허남식 현 시장과 경합 중인 권철현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가 낙승할 수 있다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쯤 차출이 예상되는 이재용 환경부장관의 대구시장 도전도 부산과 비슷한 사정이다. 이장관은 1995년 대구 남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약 70% 득표율로 당선됐다. 17대 총선땐 우리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에 출마, 33%를 득표한 바 있다. 김범일 정무부시장 등이 내부 경합 중인 한나라당이 당선을 확신하면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는 이유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출마 여부가 변수다. 민주당은 강운태 전 의원과 박광태 현 시장이 내부 경쟁 중이다. 우리당은 두 사람중 한명이 무소속으로 나서는 3자구도를 내심 바라는 눈치다. 한나라당은 이정현 부대변인을 앞세워 두자릿수 지지율 득표로 호남 콤플렉스 극복에 도장을 던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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